핫핑크돌핀스는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단 '봄바람'과 함께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하라" 해상 액션을 진행했습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연안난개발에 따른 서식처의 감소와 오염물질의 지속적인 해양 유입에 따른 서식 환경 악화, 해수온도의 급격한 상승, 낚시줄과 폐그물 그리고 어구를 비롯한 해양쓰레기에 의해 등지느러미가 손상되고,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가는 등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체 개체수가 약 120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 국제 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고 기후위기와 난개발로부터 바다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정은 제주 대정읍과 구좌읍, 성산읍 등 남방큰돌고래들의 주요 서식지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 핫핑크돌핀스는 3/16(수)에 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 ‘봄바람’ 참여자들과 함께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처한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해상 액션을 진행하였어요.
〓 평화바람은 ‘봄바람’ 순례단과 함께 3/15(화)부터 40일동안 노동의 존엄을 찾는 사람들, 차별을 넘어 온전한 나 자신을 찾는 사람들,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회복하려는 사람들, 경제 성장이 아니라 삶의 성숙을 일구는 사람들, 전쟁연습이 아니라 평화를 연습하는 사람들, 기후위기 현장에서 정의로운 전환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투쟁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듣고 배우며 다른 세상을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여러분의 많은 연대와 참여 바랍니다.
지난 20여 년간 군산-광화문-대추리-용산-제주강정에서 빼앗기고 절망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온 평화바람이 다시 길을 떠납니다.
자본과 권력이 자연과 인간을 파괴하는 위기의 시대에 존엄과 생명, 평등과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찾아갑니다. 작은 연대의 힘이나마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다른 세상을 만들어가는 전국의 투쟁하는 사람들을 만나려 합니다. 20년전에는 평화바람이 혼자 떠난 길 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봄바람은 여러 길동무들이 함께 합니다.
지금 당장 기후정의!
차별을 끊고 평등으로!
전쟁 연습 말고 평화 연습!
일하다 죽지 않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 외치고 길을 만들어 갑시다.
제주 해군기지에서 먼저 출발 하겠습니다. 4월 30일 서울에서 만나요!
▼아래 사진들은 바다에서 만난 '돌핀맨' 이정준 다큐멘터리 감독이 촬영해서 보내주셨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올해도 민주화운동사업회 주관 교사연수에 사람책으로 함께 합니다. 경청, 공감, 존중, 소통, 현실적인 정치 이해, 지역공동체에 대한 사고의 폭 확장 등의 ‘민주적 시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