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를 통해 얻은 태산이 추정 사체의 등지느러미 부분. 2022년 6월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발견.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사진 원본에서 태산이의 등지느러미 부분을 확대한 모습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를 통해 얻은 태산이 추정 사체의 등지느러미 부분. 2022년 6월 25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발견.
제주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추정 사체 발견일에 대해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오늘 오전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올해 5월에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적었으나,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님께 태산이의 정확한 사체 발견 일시를 문의한 결과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13시 25분 해경으로부터 남방큰돌고래 좌초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해경이 촬영한 사진을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님을 통해 확인한 태산이 추정 사체의 사진은 위와 같습니다.
이에 태산이 추정 사체 발견 일시를 6월 25일 토요일 13시 25분으로 정정합니다.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태산이의 등지느러미 모양과 해경이 촬영한 추정 사체의 등지느러미 모양을 사진 원본을 확대하여 정밀하게 비교해보면 비슷해 보이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돌고래가 사망한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체에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점을 감안해본다면 이 사체를 일단 태산이로 추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6월 25일 발견된 태산이 추정 남방큰돌고래 사체는 지난 7월 25일 금요일 부검이 실시되었고, 사인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난 5월에도 성산읍 삼달리에서 다른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좌초되어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 사체를 태산이로 생각하여 오보가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앞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함에 있어서 보다 면밀하게 팩트를 체크하여 사실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