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5/31) 맞이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 1시간만에 해양쓰레기 200점 이상 수거 핫핑크돌핀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자원활동가들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수중조사 및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신도리는 제주돌핀센터가 위치한 곳이자 인근 마을과 달리 양식장이 없어 깨끗한 바다환경을 자부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수중조사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무려 73개의 플라스틱 음료병과 32개의 낚시루어 등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수거되었습니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219점에 이릅니다.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의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은 마을 어촌계와 협의하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 17일에는 대정읍 무릉리, 5월 31일 신도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생태계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5월 31일 작업에서는 신도리 어촌계 해녀회장의 요청으로 신도포구에 가라앉은 닻과 그물, 밧줄 더미도 수거하였습니다. 수중조사를 진행할때마다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와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해진 바다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바다에 물고기와 해양생물은 사라지고 점점 더 많은 쓰레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은 제주 바다 일대의 지속적인 수중조사를 통해 해양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위기를 늦출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 ![]() ![]() ![]() ![]() 5월 31일 핫핑크돌핀스가 수거한 해양쓰레기 ![]() 바다의 날, 핫핑크돌핀스 해양쓰레기 수거중 ![]() ![]() ![]() 핫핑크돌핀스 수중조사팀은 약 1시간 여에 걸쳐 대정읍 신도리 앞바다에서 장비 없이 맨몸으로 잠수하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수거 후 분류작업을 거쳐 약 219점의 쓰레기를 구분하였습니다. 통발, 낚시루어, 플라스틱 조각 등이 특히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 5월 31일 한 시간 동안 핫핑크돌핀스가 수거한 해양쓰레기입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쓰레기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연안오염으로 악성종양이 제주 남방큰돌고래에게서 발견되며, 폐어구 때문에 꼬리지느러미가 잘린 것으로 추정되는 남방큰돌고래 '오래'는 동료들의 도움 속에서 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간 제주 남방큰돌고래 ‘오래’가 헤엄치는 모습입니다. 2020년 5월 21일 대정읍 앞바다에서 핫핑크돌핀스가 촬영한 오래의 유영 모습을 연속으로 보면 옆으로 몸을 뉘이면서 겨우 앞으로 나가는 자세가 확인됩니다. 오래가 제주 바다에서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등 서식처 보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이메일 hotpinkdolphins@gmail.com / 전화 064-772-3366 주소 (635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17번길 5-7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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